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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옷장 속 안 입는 옷은 얼마나 될까[지구, 뭐래?]
20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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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다시입다연구소가 의류교환·수선 문화공간인 ‘21%랩’을 운영한다. 다시입다연구소는 패스트패션의 의생활 문화를 바꿔 지속가능한 패션 문화를 지향하는 사단법인이다.

 

21%랩은 지속가능한 의류 소비 활동을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의류는 매년 1500억벌 이상 생산되지만 그 중 73%는 매립 혹은 소각돼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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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재활용이나 새활용 등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의류를 버리지 않고 필요한 이가 ‘재사용’하는 것.

 

다시입다연구소의 2020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본인이 보유한 옷 중 안 입는 옷의 평균 비율은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옷 5벌 중 1벌은 입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다시입다연구소는 이 수치에 착안, 21%랩이란 명칭을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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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랩은 사놓고 입지 않는 옷을 교환해 재사용을 유도하고, 입던 옷도 수선과 리폼 등을 거쳐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구체적으론 공유 옷장 콘셉트로 언제 누구나 21%랩에서 의류 교환이 가능하고, 간단한 의류 수선의 경우 전문가 도움을 받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난도 높은 수선은 수선예술 전문가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엔 바느질, 핸드페인팅, 물나염, 뜨개, 실크스크린, 자수 등의 수선 예술 워크숍이 열리며, 전시회나 영화상영, 작가와의 만남 등 의생활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다시입다연구소 측은 “이런 경험과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의생활자 모임의 공간, 나아가 연대와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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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w@heraldcorp.com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21111000643&ACE_SEARC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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