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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군 정한 뒤 직무 선택…직접 경험하며 회사 분석하세요” [H.에코테크페스타]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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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와 제 성향이 맞는지 현업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군 제대 이후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나섰다는 이동준(22) 씨는 H.에코테크페스타의 커리어 멘토링 세션을 마친 뒤 이같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H.에코테크 페스타 2026’의 대미는 미래 인재를 위한 ‘멘토링 토크’가 장식했다. 스타벅스, 아데코코리아, 아모레퍼시픽,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의 현직자들이 멘토로 나서 취업준비생들과 소그룹 형태로 실무 중심의 상담을 진행했다. ‘요즘 뜨는 ESG·환경 커리어, 어디까지 알고 있니?’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마친 2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멘토로 참여한 스타벅스 실무자는 네 번의 이직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산업군을 먼저 정한 뒤 직무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지원자가 가장 관심 있는 산업을 확정해야 해당 직무 내에서도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같은 직무라도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등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업무 성격이 판이하다”며 “산업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금방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구체적인 기업 분석법도 제시됐다. 마케팅 직무를 희망한다면 해당 기업의 매장이나 팝업스토어를 직접 방문해 소비자 소통 방식을 분석해 보라는 것이다. 멘토는 “CGV와 스타벅스의 SNS 소통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스스로 정리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기르는 법으로는 구인구직 사이트의 ‘경력직 공고’ 활용을 제안했다. 신입 준비생이라도 경력직 공고를 살펴보면 해당 직무에서 요구하는 디테일한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는 취지다. 그는 “경력직 공고에는 SQL, 통계 분석, 구글 애널리틱스(GA) 등 실제 업무에 쓰이는 툴(Tool)이나 자격 요건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며 “남들과 똑같은 준비가 아닌, 실무에서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고려대학교 이수아(23) 씨는 “환경 이슈와 비건에 관심이 많아 F&B 산업 진로를 고민 중이었는데, 기업 차원의 환경 고민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연세대학교 전지현 씨는 “막연했던 목표가 실무자를 만나고 나니 뚜렷해졌다”고 말했고, 건국대학교 박찬영(22) 씨는 “ESG 경영 커리어에 대해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 답변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정호원 기자

 

 

won@heraldcorp.com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73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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